
광주에서 경찰 간부들이 잇따라 성비위에 휩싸여 경찰청 본청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30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 소속 A 경정이 동료 여성 경찰관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을 했다는 진정이 경찰청에 접수됐다.
진정에는 A 경정이 동료 여경에게 수차례 사적으로 연락하거나,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을 접수한 경찰청 인권조사계는 사실관계를 조사중이다.
앞서 광주에서는 또다른 경찰서 소속 B 경감의 성비위 의혹이 제기돼 경찰청 인권조사계 조사가 진행중이다. B 경감은 같은 팀 여성 경찰관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하거나, 신체 접촉을 시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감찰 결과 등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인사 조처를 검토할 방침이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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