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시스템 647개 중 87개에 대한 복구 작업이 완료됐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장애가 발생한 647개 시스템 가운데 1등급 핵심 업무 21개를 포함해 87개(58.3%)가 정상화됐다.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도 정상 가동 중이다.
국정자원 대전센터는 2층부터 5층까지 총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가 난 5층에는 7·7-1·8 전산실이 있다.
이 중 7전산실에 200개, 화재가 발생한 7-1 전산실에 96개, 8전산실에 34개 등 전체 시스템의 절반이 넘는 330개(51%)가 집중돼 피해 규모가 크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안부 차관)은 “화재 영향이 적은 2~4층 시스템은 재가동 중이며, 5층 7-1 전산실을 제외한 나머지 시스템은 분진 제거 후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접 피해를 입은 96개 시스템도 대구센터 이전과 민간 협력을 통해 복구를 추진 중”이라며 “다만 일부 시스템은 다수 기관과 연계돼 있어 복구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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