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 공식화

Է:2025-09-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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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인공지능 협의회 ‘U-NEXT AI 포럼’ 출범


울산시는 30일 오후 산·학·연·관 협력 인공지능(AI) 정책 자문·협의 기구인 ‘유-넥스트 인공지능 협의회’(U-NEXT AI 포럼)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두겸 시장과 이성룡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공식 민·관 협력기구로, 지난 8월 ‘AI 수도 울산’ 비전 선포에 이어 실행 주체를 본격 가동하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울산이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공식화하고, 산업·연구·인재·기반을 연계하는 제조특화 AI 집적단지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의회는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 기반의 정책 자문·협의 기구로서, 지역 AI 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를 논의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시장·시의장·지역 국회의원 등 총 7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기술혁신, 산업전환, 데이터·기반(인프라), 인재 양성 4개 분과를 구성해 분야별 과제를 추진한다.

협의회는 연 1회 이상 정례적으로 개최돼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자문·검토하며, 공동위원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실행 방향을 논의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제조 현장의 AI 실증·확산, 지역 기업 AI 역량 강화, 전주기 인재 양성, AI 데이터센터·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연계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운영에 나선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정부가 약 2조 원을 투자해 비수도권에 구축할 국가 규모 슈퍼컴퓨팅 허브로, AI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할 핵심 시설이다.

울산시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지역 차원의 실행 민관협력기구(거버넌스)를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수도 도약을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를 비롯해 구글과 오라클 등 세계적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AI 데이터센터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나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안정적 전력망과 세계적 제조 집적지라는 최적 조건을 갖춘 만큼, 민간 투자와 결합해 연구자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고속도로 전략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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