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일 황금연휴…인천공항은 ‘역대 최대’ 혼잡 전망

Է:2025-09-30 10:01
:2025-09-30 10:03
ϱ
ũ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가는 이용객이 245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석은 개천절(10월3일)과 추석 연휴(8~9일), 한글날(9일)이 겹친 ‘황금연휴’로 10월 10일 하루만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열흘간의 휴가가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는 30일 올 추석 황금연휴 기간(10월 2일~1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245만3000명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하루평균 이용객은 22만3000명이다. 역대 최대였던 올 하계 성수기(일일 21만8000명)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인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은 10월 3일이다. 이날 23만9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역대 최대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도 3일이다. 이날 인천공항의 출국자수는 12만9000명으로 예측됐다.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12일로 12만4000명이 귀국한다.

공사는 내달 1일부터 자회사 노동조합의 총파업에 대비해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항공기 운항 등 정상적인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공항 혼잡 등 여객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 합동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출국 수속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2여객터미널 1번 출국장 엑스레이 검색 장비를 기존 10대에서 17대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증원된 보안검색인원 119명을 전원 현장 배치하고, 법무부 협조를 통해 출국장을 기존 오전 6시에서 1시간 당긴 오전 5시로 조기 운영할 방침이다. 항공사와 협력해 추가 체크인 인력 및 안내 인력 집중배치 등의 대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역대 최대 여객이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 및 항공사와 협력해 평소와 다름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연휴 기간 보다 편리한 공항이용을 위해 승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