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두번째 특검 조사 종료… 6개 혐의 조사

Է:2025-09-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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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통일교의 각종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한학자 총재가 구속 후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마쳤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23일 구속된 후 두 번째 특검 출석이다. 한 총재가 탄 호송차는 이날 오전 9시51분 특검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한 총재를 상대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김건희 여사 등에 관한 의혹 등 6개 혐의 전반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김 여사에게 총 8300만원 상당에 이르는 고가 선물을 건네며 교단의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등을 받는다.

선물을 마련하는 데 교단 자금을 활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교인들을 대거 동원한 의혹 등도 있다. 2022년 10월 권 의원이 윤 전 본부장에게 전한 통일교 임원 등의 미국 원정 도박 수사 소식을 듣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

한 총재 측은 이날 조사에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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