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예수’ 플리트우드, 159경기만에 PGA투어 첫 승 기회

Է:2025-06-22 10:53
:2025-06-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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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R 선두
공동 2위 러셀-브래들리, 3타 차로 앞서
안병훈-김주형-임성재, 중하위권에 자리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에서 열린 PGA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토미 플리트우드. 그는 이날 7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AFP연합뉴스

토미 플리트우드(영국)는 양쪽으로 늘어진 헤어 스타일과 이어지는 선행으로 ‘필드의 예수’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2010년에 프로에 데뷔해 DP월드투어 등에서 통산 7승을 거두고 있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총 158개 PGA투어 대회에 출전했으나 5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5차례 3위를 기록했고 톱10은 41차례나 진입했으나 우승은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꾸준한 활약을 펼쳐 PGA투어 통산 상금액이 2936만달러(약 403억원)에 달한다. ‘우승 없는 선수 중 최다 상금’ 1위다.

그런 그가 PGA투어 생애 첫 승을 위한 더할 나위없는 기회를 잡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다.

플리트우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플리트우드는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2위인 러셀 헨리,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와는 3타 차이다.

플리트우드는 “제가 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한 사람들 중 많은 통계에서 1위에 올라있다. 뭐든 1위를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농을 건넨 뒤 “PGA 투어에서 우승하고 싶다. 누구나 선수 생활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다. 나도 그렇다”고 생애 첫 승을 향한 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4위(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에 자리한 가운데 윈덤 클라크, 브라이언 하먼,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등이 공동 5위(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선두에서 공동 8위(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순위가 밀렸다. 세계래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여 셰플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병훈(33·CJ)은 공동 25위(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 김주형(22·나이키)은 공동 33위(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 임성재(26·CJ)는 1타를 잃어 공동 51위(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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