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효과’ 삼양식품 황제주 등극...21% 급등 120만원대

Է:2025-05-16 09:28
:2025-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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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라면 매대에 진열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한 쇼핑객이 집어 들고 있다. 연합뉴스

불닭볶음면으로 해외 매출이 고공행진 중인 삼양식품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16일 장 초반 주가가 20% 넘게 뛰어 120만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등 해외에서 불닭볶음면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향후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장보다 21.19% 오른 1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이날 삼양식품은 종가 기준으로도 100만원 이상을 기록해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 종목)’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처음으로 장중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지만, 종가를 100만원대로 마무리한 적은 없다.

호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삼양식품은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290억원, 영업이익은 67% 급증한 134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서 매출이 고르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장 예상치를 30% 가까이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에 증권가는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올리며 “생산 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고,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108만→145만원), 키움증권(120만원→140만원), 하나증권(110만원→135만원), 교보증권(102만원→133만원), 유안타증권(110만원→131만원), 한국투자증권(110만원→130만원), 신한투자증권(110만원→125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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