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요응답형 복지택시 765개 마을로 확대

Է:2025-04-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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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농촌과 외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복지택시’ 운영 마을을 올해 말까지 총 765개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들은 버스 요금 수준(1000~2000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적다.

현재 경기도에는 세 가지 형태의 수요응답형 복지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복지택시(도비 지원)’ ‘공공형택시(국토부 지원)’ ‘농촌형택시(농식품부 지원)’ 등 세 가지 서비스는 이용자 자부담 외의 비용은 국비, 도비, 시·군비로 충당된다.

올해 복지택시 사업에는 총 112억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경기복지택시에 도비 31억1600만원, 공공형택시에 국비와 시비 71억4200만원, 농촌형택시에 국비와 시비 9억6800만원이 각각 배정됐다.

수요응답형 복지택시는 지역 여건에 따라 운행 지역과 시간, 요금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령자와 교통약자들이 병원 진료, 장보기, 관공서 방문 등 필수적인 이동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택시업계 역시 낮 시간대 승객 감소 문제를 해결하며 영업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0년 372개였던 사업 참가 마을은 2024년 기준 두 배 이상 늘어난 761개로 증가했으며, 연간 이용자 수도 같은 기간 약 40만명에서 8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경기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환 도 택시교통과장은 “수요응답형 복지택시 운영 확대를 통해 도내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교통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복지택시 운영 마을 확대에 따른 예산 확보와 지역 맞춤형 운영체계 개편, 이용 실태 및 만족도 조사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선과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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