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은은 27일 유튜브 채널 '해이해은'에서 "가난이 콤플렉스였다. 영화 '기생충'을 보면서 너무 고통스러웠다. 반지하에 많이 살았다. 비 오면 물 새고 곰팡이 피고 빨래도 안 말랐다"며 "바퀴벌레는 기본이고 꼽등이도 있었다. 진짜 두껍고 털난 거미도 있었다. 벌레들과 같이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사한 집에 배송 온 가구를 조립하고 배치했다. "(예전 집에서는) 선물을 받아도 배경 때문에 사진을 못 찍었다. 누가 집에 데려다 준다고 하면, 보여주고 싶지 않아 말린 적도 있다. 그만큼 집이 콤플렉스였다"고 회상했다.
성해은은 "그런 상황이 나를 강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며 "성격이 밝고 명랑하다 보니 가난하게 자랐을 거라고 상상을 못 하더라. 스스로도 가난한 티를 내지 말아야지 했다. 더 노력하고 배우고 모르는 티를 안 내려고 많이 애쓰며 살았다. 가난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를 단단하고 독립적으로 만들어 줬다"고 했다.
성해은은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이다. 2022년 티빙 환승연애2에서 대학생 정현규와 커플이 됐으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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