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2025년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은 지난해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사업으로 3개 시니어클럽 소속 노인 인력들이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과 안전 점검을 수행하는 것이다. 성과에 힘입어 올해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 292명 규모로 확대됐다.
지난해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의 예방 활동으로 대구지역 전통시장의 화재 피해액이 전년 대비 39.4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구지역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은 60세 이상 노인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대비 활동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철시 전 안전 순찰까지 담당하며 ‘전통시장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전통시장 내 화재 안전 점검, 철시(폐장) 전 안전 순찰, 화재 예방 홍보/계도 등이 주요 임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이 전통시장 화재 예방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근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대구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더욱 많은 전통시장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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