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저축은행, ‘대어’ 젠지 낚았다…LCK컵 첫승

Է:2025-01-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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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OK 저축은행 브리온이 대어 젠지를 낚았다.

OK 저축은행은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그룹대항전에서 젠지를 꺾었다. 3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OK 저축은행이 속한 바론 그룹은 젠지의 장로 그룹을 4대 9로 추격했다. 젠지는 2승 뒤 1패를 기록했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과도하게 턴을 길게 쓰다가 패배했던 OK 저축은행은 이날 자신들의 단점을 제대로 보완해 왔다. 우선 첫 세트부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함박’ 함유진(바이)이 ‘캐니언’ 김건부(자이라) 상대로 카운터 정글링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 게 좋은 포석이 됐다. 이어 ‘클로저’ 이주현(오로라)이 상대의 갱킹을 받아내고 역으로 킬을 따내면서 OK 저축은행이 초반 기세를 탔다.

빠르고 크게 스노우볼이 굴러간 게임은 아니었다. OK 저축은행은 바이·오로라·카이사로 돌진 조합을 구성했지만 좀처럼 상대를 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젠지가 야금야금 따라붙으면서 게임은 장기전이 됐다. 그러나 OK 저축은행이 바텀 2차 포탑 앞에서 마침내 상대를 무는 데 성공, 젠지의 숨통을 끊었다.

OK 저축은행은 2세트까지 페이스를 이어나갔다. ‘모건’ 박루한(잭스), 이주현(아지르)을 앞세워 한타 구도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특히 아타칸을 두고 펼쳐진 복수의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면서 우위를 점했다. 이들은 내셔 남작과 아타칸을 사냥한 뒤 젠지의 본진으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젠지는 지난 BNK 피어엑스전에 이어 다시 한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 설계를 통해 득점하는 모습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중반 운영을 통해 상대와 성장 격차를 벌리는 특유의 장점은 여전하나 이날은 후반 한타에서 번뜩이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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