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설 연휴 제주에선 할인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본태박물관은 황금 연휴를 맞아 ‘만사형통, 설날 가족과 함께하는 예술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도민 40% 할인을 비롯해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소지한 입장객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시적으로 5인 이상 관람객에 대해 입장료를 20% 할인한다. 설날 당일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본태미술관에선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공예품을 통해 인류 본연의 아름다움을 탐색할 수 있다.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벤트로 춘식이 굿즈 할인도 진행한다.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뱀띠 고객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동반 3인까지 10% 할인한다. 제주도민에게는 2월 14일까지 입장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은 관람 당일 빛의 벙커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빛의 벙커’는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예술 세계를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만나는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전과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전을 열고 있다.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를 아직까지 관람하지 못했다면 미술관으로 가자. 제주도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제주현대미술관 문화예술공공수장고, 제주아트플랫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5곳에서 14개국 40팀 88명 작가의 작품을 나누어 관람할 수 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설 다음날인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설 민속한마당’을 개최한다.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뱀 주사위 놀이, 종이 축구 게임, 전자 오락기 등 추억의 레트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빙떡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보물찾기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에게 푸른뱀 인형이나 키링을 증정한다. 행사 참여와 주차는 무료이고, 박물관 전시 관람은 별도 입장료가 부과된다.

제주목관아에서도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목관아를 무료 개방하고, 설 다음날인 3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딱지치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10종을 즐길 수 있다. 메주 비누 만들기와 새해 소원등 만들기 체험이 준비된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전래놀이도 진행된다.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설맞이 특별공연부터 제주 고유 민속놀이 체험, 명절음식과 막걸리 만들기 등 풍성한 이벤트 ‘설 잔치 햄수다’가 마련된다.
27일 신화스퀘어에서는 제주 귤나무 밑에서 펼쳐졌던 풍악놀이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공연 귤림풍악이, 랜딩컨벤션센터에서는 머들 크레용 컬러링 월 체험, 모다드렁 대형 넉둥베기 윷놀이 한 판, 전통공예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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