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강수변공원 정비 추진…여가문화 공간 확충

Է:2025-0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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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이 한강에서 시민들과 자전거를 타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한강수변공원을 시민을 위한 여가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녹지공간 확대와 편의시설 확충, 자전거도로 정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동시에 누리며 즐길 수 있는 ‘한강라이프’ 실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고양한강공원과 고양대덕생태공원 내 총 5만7971㎡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특히 행주대교 인근 한강공원 유휴지와 대덕생태공원 둔치야구장 인근에 각각 10억원과 18억6000만원을 투입해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화장실, 음수대, 피크닉 공간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대덕생태공원 육갑문 앞 자투리 공간에는 암석원, 잔디공원, 억새원으로 구성된 포켓쉼터를 추가 조성해 오는 6월까지 완공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군 철책으로 시민 접근이 어려웠던 신평IC에서 이산포IC에 이르는 7㎞ 구간의 한강 자전거길을 개통했다. 이를 통해 행주대교에서 일산대교에 이르는 자전거도로가 연결돼 한강변을 막힘없이 달릴 수 있는 새로운 여가 루트가 완성됐다. 이 자전거길은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서울에서 임진강까지 이어지는 평화누리길의 주요 구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고양대덕생태공원 잔디광장 조성 사업지. 고양시 제공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해 스마트 안전 시스템도 구축했다. 대덕생태공원 둔치축구장에서 방화대교까지 약 3.7㎞ 구간에 121개의 보안등과 17개의 CCTV를 설치해 공원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범죄와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공원 내 3개 주차장을 마련해 총 481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해 공원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 외에도 시는 창릉천과 한강이 만나는 방화대교 하부에 3100㎡ 규모의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황토포장 산책길과 추가 화장실을 제공했다. 시는 이러한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한강수변공원을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동시에 누리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동시에 누리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강수변공원을 지속 정비하고 있다”며 “한강과 맞닿은 고양시의 지리적 요건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진정한 한강라이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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