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 제안 배경은

Է:2025-01-13 20:52
:2025-01-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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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되고 있는 백척간두의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급한 내란 종식과 함께 비상 경영을 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3일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는 ‘1% 경제’라는 말이 상징어가 되고, 경제성장률·수출 증가율·민간소비 증가율 모두 1%대인 ‘트리플 1%’가 됐다”고 경제 퍼펙트스톰 현실화를 우려하면서 “여기에 더해 ‘윤석열 쇼크’와 ‘트럼프 쇼크’가 우리 경제를 덮쳤다. 이를 잘 대응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10년 안에 세계 경제지도에서 사라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설 명절 전 슈퍼 민생 추경 추진’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즉시 가동’ ‘기업 기 살리기·투자심리 북돋우기’ 등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제안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설 명절 전 슈퍼 민생 추경 추진과 관련해서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민생 경제를 살리기를 위해 설 명절 전에 50조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 경제에 최소 15조원 이상, 소득에 따라 취약계층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최소 10조원 이상, 미래 먹거리에 최소 15조원 이상을 투자하자”고 주창했다.

그는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즉시 가동과 관련해 “여야정이 합의해 통상·투자를 포함한 대외 경제문제를 책임질 ‘대한민국 경제 전권대사’를 임명하는 방식으로 우리 측 대표를 지정해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해야 한다”며 “경제 전권대사를 중심으로 국회·정부·경제계가 ‘팀 코리아’로 함께 움직여 트럼프 2.0에 전면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업 기 살리기·투자심리 북돋우기와 관련해서는 임시 투자세액 공제제도 재도입, 기업 투자 관련 인·허가 신속 처리, 기업 세무조사 한시 유예 등 3대 대책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경제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산소호흡기도 달고, 긴급 수혈도 해야 한다”면서 “가장 먼저 내란을 종식시켜야 한다. 이와 동시에 올해 우리는 대한민국 비상 경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 길을 열기 위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 저는 우리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 위기 극복의 DNA를 믿는다”며 “우리는 반드시 어려움을 이겨내고 암담한 미로를 희망의 새 길로 바꿀 것”이라고 국민을 향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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