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기독학생연합회(이하 로기연)가 ‘거룩과 사명’을 주제로 겨울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천보산 민족기도원에서 진행된다.
로기연은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초교파 모임으로 법조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고 선포하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자 하는 이들의 연합체다. 현재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목사), 안양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등 여러 교회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겨울캠프는 사랑의교회 법조선교회, 일산광림교회, 옥림감리교회 등 한국교회 성도들의 후원과 기도로 마련됐다.
캠프 주제 말씀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다. 참석 대상은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생과 입학 예정자, 준비생 등 법조계에서 크리스천으로서의 비전을 품은 청년들이다.
캠프는 △말씀과 기도 △크리스천 법조인 리더십 특강 △비전 네트워킹 △중보기도 등으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유재명(안산빛나교회), 박동찬(일산광림교회), 황덕영(새중앙교회), 브라이언 박(Just Jesus), 고성준(수원하나교회), 윤성철(CG선교회) 목사와 탈북 현장에서 사역하는 슈퍼맨 목사(여리고미션)등이 나설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전국 로스쿨 크리스천 학생들과 고민과 삶을 나누고 비전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이어 자신이 속한 나라와 민족, 법조계, 각 로스쿨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로기연 캠프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아주대학교 로스쿨 14기 학생인 원하은 로기연 대표는 “이번 겨울캠프가 우리 자신과 법조 영역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법조계에서 예수님의 빛을 비추는 거룩한 질그릇으로 준비돼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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