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대통령실 참모진이 일괄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기획재정부가 1일 전했다.
기재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취재진의 관련 문의에 대해 “(최 권한대행은) 지금은 민생과 국정안정에 모두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사표를 수리할 계획은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신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같은 집단 사의 표명을 두고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항의의 뜻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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