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33·CJ)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경기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달러)첫날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GC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플랜테이션 코스와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번갈아 치른다.
선두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8언더파 62타를 친 매버릭 맥닐리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를 때린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이 공동으로 꿰찼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1위인 이경훈은 125위까지 주는 내년 투어 카드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더 많은 대회, 더 상금이 큰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순위까지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이 대회를 끝으로 내년 시드권자는 결정된다. 그런 점에서 가장 반등이 절실한 선수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130위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톱5’ 이내에 입상해야 투어 잔류를 바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강한 압박감 때문인지 김성현은 첫날 부진했다. 시사이드 코스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01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몰린 것.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로 정규 시즌을 마치면서 내년 특급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한 김시우는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3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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