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 순위 반등 도전’이경훈, 최종전 RSM클래식 첫날 공동 20위

Է:2024-11-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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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유지 실패 위기 몰린 김성현 부진

이경훈. AFP연합뉴스

이경훈(33·CJ)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경기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달러)첫날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GC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플랜테이션 코스와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번갈아 치른다.

선두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8언더파 62타를 친 매버릭 맥닐리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를 때린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이 공동으로 꿰찼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1위인 이경훈은 125위까지 주는 내년 투어 카드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더 많은 대회, 더 상금이 큰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순위까지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이 대회를 끝으로 내년 시드권자는 결정된다. 그런 점에서 가장 반등이 절실한 선수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130위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톱5’ 이내에 입상해야 투어 잔류를 바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강한 압박감 때문인지 김성현은 첫날 부진했다. 시사이드 코스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01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몰린 것.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로 정규 시즌을 마치면서 내년 특급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한 김시우는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3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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