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을 극장으로 끌기 위해 영화관 업계가 다양한 행사에 나선다.
CGV는 지역문화진흥원과 손잡고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수험 끝, 모험 시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CGV는 수험생 및 청소년에게 영화 한 편을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쿠폰 2매를 지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영화를 관람하면 다음 날 또다시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CGV 현장 매표소에 방문해 수험표 또는 학생증, 청소년증 등을 제시하면 오프라인에서도 할인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도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동일한 영화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볼 만한 영화의 특별관 시사회와 콘셉트 상영회도 선보인다. CGV는 오는 20일 개봉하는 ‘위키드’의 ‘위키드 스크린X 시사회’와 27일 개봉 예정인 ‘모아나2’의 ‘모아나2 4DX 시사회’를 연다.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에게는 다음 달 즉시 CGV VIP로 승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롯데시네마는 수험생과 1318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틴틴위크’s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미니언즈키링콤보를 다시 선보이며 6000원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3만명에게 지급한다.
오는 27일까지 1318 청소년 전용 멤버십 ‘틴틴클럽’ 가입자 중 영화를 관람한 회원을 대상으로 치킨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메가박스는 오는 26일까지 ‘수능 해방 위크’를 진행한다.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위시 리스트에 투표하는 ‘위시 리스트’ 경품 행사도 실시한다. ‘영화 7000원 관람쿠폰’을 사용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코닥 포토 프린터기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소노호텔앤리조트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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