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표류 평택 현덕지구 개발…공영개발 방식으로

Է:2024-10-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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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를 공동 사업시행자로 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평택시, 평택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정상화 협의체 및 실무전담조직(TF)을 구성·운영해 긴밀히 협의하고 수차례 논의한 끝에 공공주도의 공영개발로 사업방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도부터 점차적으로 보상이 실시되고, 그 이후 기업에 토지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총 사업비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동안 현덕지구는 두 차례의 민간 참여방식 실패로 16년째 사업이 중단돼 신·증축 등 건축행위가 제한되고 기반시설이 낡아 주민들의 불편이 심할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안정적인 공영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014년 민간개발 방식으로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으나 자기자본금 미출자 등 문제로 2018년 지정 취소했다.

이후 2020년 12월 대구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GH와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민관합동개발 방식을 추진했지만, 민간 측의 사업협약이행 보증서 미제출 등으로 사업협약이 해지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한 바 있다.

최원용 청장은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거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했다”며 “현덕지구 정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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