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자광벼 복원, 김포 정체성 찾는 계기”

Է:2024-10-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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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민과 함께 자광벼 수확

김병수 시장이 17일 대곶면 약암리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벼 예찰답을 찾아 시민과 함께 자광벼를 베고 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가 민선 8기 정체성 찾기 정책의 일환으로 자광벼 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의 농업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광벼는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7일 대곶면 약암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벼 예찰답을 방문해 종자 복원용으로 재배된 자광벼를 수확하며 시민들과 함께 벼 베기에 참여했다.

김 시장은 “자광미 복원은 김포농업의 또 다른 가능성을 포괄하는 것으로 김포농업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며 “특히 자광미를 베이스로 한 달라진 식생활에 발맞춘 다이어트 식품, 쌀빵 등 다양한 가공식품 및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만족하는 관광상품으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자광벼 복원이 김포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의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수 시장은 17일 대곶면 약암리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벼 예찰답을 찾아 시민과 자광벼를 베기를 함께 했다. 김포시 제공

‘자광벼’는 300년 전 중국 길림성에서 들여온 볍씨가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통진에서 재배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벼 품종으로, 현재 김포에서 재배가 끊어졌으나 민선 8기 들어 다시 복원되고 있다. 김 시장은 자광벼의 복원 및 상품화를 통해 김포의 특산품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김포시는 1주 손모내기를 통해 1000㎡에서 약 300㎏의 자광벼를 수확했으며, 내년에는 재배 면적을 3000㎡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광미는 건강 유효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전해지며, 시는 성분 분석을 통해 이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자광미현미밥, 후레이크, 자광미가양주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을 통해 김포의 대표적인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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