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는 지난 30여년간 전문인 선교사를 양성하고 전문인 선교를 실천하고 전문인 선교와 연관한 책을 20여권을 저술한 바가 있다.
제4차 세계로잔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한국 로잔 총무를 경험한 필자로서는 향후 자비량 전문인 선교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사도 바울이 선교여행 당시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실천하고자 했던 위기관리 능력이 있는 선교 정신의 요체를 이렇게 정리하고자 한다.
1. 예수 복음 바울 선교를 해야 한다.
2. 위기(crisis)가 왔을 때 그리스도(Christ)가 있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3. 목사와 평신도로 이분법으로 선교사를 구분하는 것으로는 선교부흥을 가져올 수 없다. 평신도라는 의미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목사도 하나님의 백성이다.
4. 제3의 길인 창조적 중용의 자세로 전천후 선교사 360도 선교사의 삶을 사는 전문인 선교로 나가야 한다.
5. 재정적인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 자비량 선교를 한 것이지 모든 것이 다 자비량 선교가 아니라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6. 자비량 전문인 선교사라는 개념으로 융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7. 전문인 선교라는 개념은 피터 드러커의 전문인의 정의에서 나온 것이다.
8. 다양한 가운데 무질서인 평신도 선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다양한 가운데 질서의 선교를 해야 한다.
8.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 주권 사상이 전문인 선교의 중요한 핵심가치이다.
9. 유기체적인 교회로서의 영역 주권을 통한 전문인 선교를 의미하는 것이다.
9. 총체적인(holistic) 선교와 거룩한(holistic) 선교의 융합이 전문인 선교에 필요하다.
10. 최근에 BAM(Business As Mission)으로 알려진 BVM(Business Volunteer Movement)이 전문인 선교의 대세인데 언제 또 다른 선교방법이 나올지도 모른다. 나온다면 AVM(Area Sphere Volunteer Movement)이 돼야 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AI 시대에 전문인 선교는 종교다원주의라고 하는 영적 전쟁을 경험하고 있다. 그 최전선에 서 있는 선교사들의 모임을 의심하고 몰아세우기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소명을 가지고 선교사로 헌신했는지를 밝혀야 한다.
딥페이크(Deep Fake)와 딥페이스(Deep Face)로 영적 전쟁이 가속화되는 혼란의 시기에 진정한 복음의 증인인 딥페이스(Deep Faith)로 나갈 수 있는 길은 부활의 십자가의 복음을 증거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일제 시대에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그 가슴에는 일장기가 붙어있었다. 그는 출국하기 전 자신이 일등을 하게 되면 조선인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애국 청년의 면모가 대단한 것이다. 일제 시대의 한국인의 국적은 일본이었지만 그 피는 못 속이는 것이다.
딥페이크를 할 정도의 기술이 있다면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단 일장기를 태극기로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바울과 같이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저주를 받더라도 유대민족을 구원해달라고 하는 담대한 애국 선교에 대한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 창의적 접근지역이라고 하는 CAN 선교가 이제는 SNS상에서 영적 전쟁을 하는 종말론적 선교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더욱 예수 복음, 바울 선교로 팀 다이내믹스를 통한 AI 전문인 선교가 소중한 시기이다.
이 경우의 AI는 인공지능이나 생성형 인공지능인 API(Artificial Pre-trained Intelligence)가 아니라 AI는 놀라운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Amazing Irresistible Grace of God)인 것이다. 그렇다면 API는 놀라운 전문인 선교로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Amazing Professional Irresistible Grace of God)인 것이다.
김태연 교수(전 한국로잔 총무, 현 한국전문인선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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