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공형 어린이집 9곳 확대…공보육 강화

Է:2024-08-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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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억원 투입 운영비, 교사 인건비 지원
16일까지 공개모집…9월 선정


광주시는 공공보육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공공형어린이집 9개소를 추가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부모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 보육시설을 늘리기 위한 방안이다.

시는 이를 위해 “민간어린이집 4개소, 가정어린이집 5개소를 신규 지정해 공공형어린이집을 총 9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에는 공공형어린이집 86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는 공공형어린이집 확대 차원에서 운영성과가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해 3년간 안정적 운영과 품질관리를 지원한다. 운영비를 지급해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해마다 37억여원을 투입, 개소당 연평균 3400만원의 운영비와 신규·재지정 때 1회에 한해 개소당 평균 200만원의 환경개선비를 지원 중이다.

운영비는 보육교사 인건비와 유아반 운영비 등이고 환경개선비는 시설 유지·보수와 급식·보육 물품구입비 등의 명목이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령·지침을 준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시설·환경, 보육서비스, 보육교직원 운영관리 등 16개 항목의 세부 기준에 따라 점수화하여 고득점순으로 선정한다. 5년 이내 행정처분 또는 처벌 이력이 있으면 제외된다.

공공형어린이집 지정 취소일로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았거나 대표자, 원장이 다른 시설을 설치·운영하거나 원장 재직 중인 곳도 마찬가지다.

영유아보육법 제10조는 보육사업 안내에 따라 인건비를 지원받는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등, 영아전담, 장애아전문 어린이집은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고용보험기금으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거나 국가·지자체가 설치하거나 운영비를 지원하는 직장어린이집 역시 대상이 아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16일까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자치구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선자 시 여성가족과장은 “선호도가 높은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으로 보육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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