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모 목사, 국내 최초로 ‘생전’ 심리전기 펴내

류영모 한소망교회 목사
심리전기 출간해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목회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입력 : 2024-04-14 17:16/수정 : 2024-04-14 17:23
류영모(왼쪽 첫 번째) 한소망교회 목사가 14일 경기도 파주 교회에서 ‘출판감사예식 북토크 콘서트’를 열고 패널로 참석하고 있다.

류영모 파주 한소망교회 목사의 삶을 심리전기 형식으로 담은 ‘그림자를 딛고 일어선 동화 류영모의 리질리언스’(한국장로교출판사)가 출간됐다. 심리전기는 심리학적 관점으로 인물의 인생을 조명하고 심리적 변화과정을 연구해 재구성한 것을 의미한다. 현재 살아있는 목회자의 심리전기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류 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류 목사는 14일 경기도 파주 교회에서 ‘북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책의 저자인 황해국 서울장신대 총장과 안명숙(목회상담학) 조영진(상담학) 서울장신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류 목사는 “여러 심리검사와 기타 인터뷰 등을 통해 나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야 한다는 점이 부담됐다”면서도 “하지만 부족한 제 이야기가 지금도 찬바람이 부는 대지 위에서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이 땅의 목회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책은 류 목사의 어린 시절 경험이나 사역 등을 다면적 인성검사(MMPI-2) 등 심리 분석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조명한다. 분석 결과 류 목사의 삶은 회복 탄력성을 의미하는 ‘리질리언스(Resilience)’라고 전한다. 시련과 역경을 만날 때마다 다시 일어설 회복 탄력성이 있었기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황 총장은 “류 목사의 심리전기가 누군가에게 도전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한국교회에는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인물이 있다. 류 목사와 같은 이야기가 많이 발견돼 다음세대에게 더 큰 도전과 자부심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글·사진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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