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최강 팀을 가리는 국제대회가 다음 달 개막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가 다음 달 6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발로란트 프로 대회는 올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란 이름으로 재편해 권역별 대회를 열었다. 이번 챔피언스는 한국 팀이 포함된 VCT 퍼시픽 지역을 비롯해 아메리카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16개 팀이 참가한다. 퍼시픽과 아메리카스는 각각 4개 팀이, 마스터스 우승팀 프나틱이 속한 EMEA는 5개 팀이 참가한다. 중국도 3개 팀에 출전권이 주어졌다.
VCT 퍼시픽에서는 초대 우승 팀인 페이퍼 렉스(싱가포르·말레이시아)가 1번 시드를 거머쥔 가운데 DRX, T1(이상 한국), 제타 디비전(일본)이 챔피언스 참가 티켓을 손에 넣었다.
EMEA는 지난 6월 열린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프나틱을 포함해 팀 리퀴드, 풋 e스포츠, 자이언츠, 나투스 빈체레가 참가한다. 아메리카스는 라우드, NRG e스포츠, 이블 지니어스, 크루 e스포츠가, 중국에서는 에드워드 게이밍, 펀플러스 피닉스, 빌리빌리 게이밍이 출전한다.
챔피언스는 그룹 스테이지와 브래킷 스테이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와 일부 브래킷 스테이지 경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슈라인 엑스포 홀에서 진행한다. 이어 3일 간의 결승 토너먼트는 기아 포럼에서 진행한다.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트위치TV,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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