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기아와 손을 잡았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기아와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후원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기아는 앞으로 아시안게임 지역대회와 사전행사, 결선,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등 올해 예정된 국가대표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기아는 국가대표팀 공식 유니폼 전면에 자사 로고를 노출해 기아의 e스포츠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기아는 2019년부터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e스포츠 리그와 프로게임단 디플러스 기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또 e스포츠 국가대표팀과 연계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면서 “e스포츠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글로벌 스포츠 대회 최초로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팀을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날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착용할 유니폼도 공개했다. 홈 유니폼은 검과 방패를 표현한 패턴이 새겨진 차콜 색상으로, 어웨이 유니폼은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태극 색상이 모티브인 하얀색이다. 국가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지역대회와 사전행사 등에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아시안게임 결선에는 공식 후원사 브랜드 로고가 붙지 않은 유니폼을 입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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