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후반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물가상승률의 상승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으로 1년전보다 5.0% 상승했다. 10월 소비자물가가 5.7%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1달 새 0.7%포인트가 하락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8% 상승했다.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3% 상승해 전월(4.2%)보다 크게 올랐다.
세종=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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