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치과병원이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e-SMART)을 구축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등 전남대병원 본원과 분원에 e-SMART가 모두 가동된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일부터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제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e-SMART를 가동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전남대병원이 가장 먼저 도입한 이 시스템은 4월 화순전남대병원에 이어 8월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치과병원에 구축됐다.
덕분에 진료정보 공유를 통한 협진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진료 표준화로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e-SMART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인 전남대병원이 본·분원 간 정보시스템을 통합해 AI(인공지능)와 접목한 빅데이터 연구 기반을 갖췄다는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 의료 구현, 의생명 융합연구 등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분원간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환자안전관리솔루션(CLMA), 신속대응시스템(RRS) 등을 연동하고 재해복구(DR)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한다.
표준화된 프로세스, DB 등을 통해 진료·업무 효율성 향상과 함께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진료 환경도 마련하게 됐다.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진료 과정 간소·표준화로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