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과 관련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 국회의장 간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펠로시 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 방문 일정을 마친 이후 한국을 찾아 4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해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기조하에서 역내 관련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과 만나는 일정은 없는 상태다. 이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 방한 일정이 윤 대통령 휴가 일정과 겹쳤기 때문에 윤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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