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구가 원숭이두창 대책반을 구성하면서 선제 대응에 나선다.
동작구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원숭이두창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책반은 보건소장을 방역반장, 감염병대응팀장을 총괄팀장으로 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업무는 의심사례 신고 접수부터 검사의뢰, 확진 환자에 대한 격리입원치료 안내 및 이송조치 등이다.
대책반은 동작구보건소 내 코로나19 상황실에서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지역 내 의심사례 신고가 들어오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내 ‘감염병웹보고’를 통해 발생보고를 하고 대면 또는 유선으로 개별사례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치료를 위해 국가 지정입원치료병상을 활용해 모니터링, 격리입원 등 치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희남 동작구 보건기획과장은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은 높지 않으나 국내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만큼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혹시 두통, 발열, 수포성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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