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대선 3개월 만에 지방선거 치러져 관심 높지 않아”

Է:2022-06-01 15:30
:2022-06-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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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이촌1동 제1투표소와 제2투표소가 설치된 서울 용산구 이촌1동 주민센터에 유권자들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1일 오후 3시 기준 43.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50.1%)보다 7.0% 포인트 낮은 수치다. 대선 이후 3개월 만에 선거가 실시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전국 4430만3449명의 유권자 중 1910만302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이날 본투표에 지난 5월 24~25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앞서 사전투표율은 20.62%를 기록해 사전투표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본투표율이 크게 낮아 합산 투표율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 하락 원인에 대해 “지난 3월 대선 이후 3개월 만에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관심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높았음에도 전체 투표율이 떨어진 이유는 최근 사전투표가 선거일투표의 분산투표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는 우리 주변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이므로 꼭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52.3%로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강원이 51.0%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경북 46.1%, 제주 46.0%, 경남 45.5%, 서울 44.2%, 충북 43.8%, 울산 43.7%, 세종 43.1%, 충남 43.0%, 전북 42.7%, 경기 42.3%, 대전 42.1%, 인천 41.5%, 부산 41.1%, 대구 35.8% 순이다.

광주는 31.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강보현 기자 bob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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