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30여분간 독대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29일 “안 위원장이 오늘 오후 5시30분쯤 윤 당선인과 30여분간 독대했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총리를 맡을 의사가 없다는 뜻을 윤 당선인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오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과 독대 자리에서 인수위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한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안 위원장이 안랩 주식 백지신탁을 결정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대선 직전 윤 당선인과 단일화에 합의한 후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돼왔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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