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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46개국 1위…“한국산 좀비 최고” 해외서도 호평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속 한 장면.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사흘째 46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트리밍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 전날 세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넷플릭스 시리즈 중엔 ‘오징어 게임’이 53일 동안 1위를 유지해 역대 최장 기록을 썼다. ‘지옥’은 11일간 1위를 지켰다.

‘지금 우리 학교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등 46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지난 29일 공개 하루 만에 25개국 1위에 올랐다. 30일엔 넷플릭스 방영 88개국 중 절반인 4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도 순위가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조만간 미국에서도 곧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해외에서도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한국의 좀비 쇼가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 학교는’은 세계를 휩쓸고 있는 어두운 실존주의 작품이다. 비록 오징어 게임 같은 엄청난 성공을 반복하긴 쉽지 않지만, 영화 ‘부산행’을 본 사람이라면 한국이 좀비물 이야기를 전하는 데 세계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악몽 같은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다른 세상에 있는 듯 현기증 나는 효과를 불러일으킨다”고 평했다.

이 드라마는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아비규환 상황을 마주하는 경찰, 소방관, 군인, 정치인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줬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리즈에 이어 ‘K-좀비’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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