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가 미국 빌보드 등 주요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마이 유니버스’가 ‘글로벌 200’ 차트에서 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팔린 곡을 집계하는 ‘톱 셀링 송’ 차트에서도 4위에 올랐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지난달 9일 자 ‘핫 100’과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이후 5주 연속 글로벌 차트 10위권 안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주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차트에선 7위를 차지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발매 첫 주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앞서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세운 최고 기록과 같다.
BTS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2일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트리플 플래티넘은 300만 유닛 이상 판매된 음원에 주어지는 공식 인증이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앨범 ‘BE’와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도 지난달 21일자로 각각 플래티넘, 골드 인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RIAA는 전했다.
협회는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유닛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 이상)로 구분해 작품에 인증을 수여한다. 유닛 집계는 앨범(실물·디지털)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및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횟수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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