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집단감염’ 청해부대에 신속한 인력투입 지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현지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 의료인력과 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파견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수송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다른 파병부대의 상황을 점검해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청해부대가 지난 2월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 합참 제공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청해부대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근무 중인 장병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수의 감기 증상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3일 6명에 대해 샘플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전원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폐렴 증세를 보인 문무대왕함 간부 1명은 민간병원으로 후송됐고, 해당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승조원 중 유증상자는 함정 내에서 별도로 코호트 격리 중이며, 전체 승조원 대상 진단검사를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엄중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방역 현장을 점검해야 할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시간을 최소화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철희 정무수석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박홍근 예결위원장에게 관련 요청을 전달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속보] 문무대왕함 근무 장병 6명 코로나19 확진
청해부대 코로나19 확진…백신 미접종으로 확산 가능성↑
청해부대 6명 확진, 80여명 유증상…늑장검사 화 키웠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