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10명 중 7명은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정부 방침에 대해 긍정평가하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9%는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이 중 ‘매우 잘한 일’이라는 답변은 45.3%, ‘어느 정도 잘한 일’이라는 답은 26.5%로 나타났다.
반면 25.7%는 4단계 격상에 대해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매우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은 14.9%, ‘어느 정도 잘못한 일’ 10.8%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2.5%였다.
긍정 평가는 진보층(92.4%)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4%)에선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보수층(52.8% vs 42.2%)과 국민의힘 지지층(47.3% vs 48.5%)에선 긍정과 부정 평가가 비교적 엇갈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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