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볶음용 간장을 사용해 위조지폐를 제작한 남성이 붙잡혔다.
광둥성 둥관시 다링산에서 한 위조지폐범이 붙잡혔다고 중국 신화망이 지난달 31일 중국 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해 거점을 확인한 다음 3일간 잠복근무를 거쳐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위조지폐 제조 거점에 20위안(약 3300원)짜리 지폐가 가득한 것을 발견했다.
범인은 위조지폐가 진짜처럼 보이게 하려고 간장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범인은 간장 등의 화학약품을 활용해 위조지폐가 오래된 지폐처럼 보이게 해 모방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범인은 “아르바이트 대금이 비교적 늦게 들어왔다”며 급히 돈을 구하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김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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