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39)과 이창우(27)가 2020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을 공동 선두에서 출발했다.
홍순상과 이창우는 22일 제주 애월읍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파72·6982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를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완주했다. 홍순상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고, 이창우는 버디 5개를 잡고 순조롭게 진행하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문경준을 포함해 무려 7명이 포진한 공동 3위의 스코어는 3언더파 69타다. 홍순상과 이창우는 이들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창우는 지난 9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현재 2623.58점으로 4위다. 홍순상은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 이후 7년 만에 개인 통산 6승에 도전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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