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력쇼를 하듯이 건강한 체력을 과시하는 이집트 경찰생도 졸업식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NN, 중구 홍싱신문 등은 21일(현지시간) 색다른 이집트 경찰생도 졸업식을 소개했다. 졸업식 장면은 카이로에서 촬영되었으며 이집트 TV에 방영됐다.
CNN에 따르면 졸업식은 지난 15일 이집트 뉴카이로 경찰 학교에서 열렸다. 졸업한 생도들은 새롭게 이집트 경찰 전력으로 투입된다.
광명망에 따르면 이 졸업생들은 총 1500명으로, 후프 뛰어넘기, 케이블낙하 등 18가지 묘기를 선보였다. 압둘 파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지도자들도 이 행사를 관람했다.
영상 속 생도들은 하나같이 윗옷을 다 벗고 있다. CNN은 “윗옷을 입지 않은 근육질 몸이 80년대 액션영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고 묘사했다.
영상 속 남성들은 배 위에 올린 벽돌을 망치로 내리쳐 깨기도 하고, 차를 끌며 차 위에서 팔굽혀펴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티즌은 “오랜 훈련의 결과다. 졸업을 축하한다” “내가 장소를 잘못찾아왔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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