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
이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정의당 김종철 대표님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김 대표께서 약속하신 대로 민주당을 긴장하게 할 진보적 의제들을 제기해 주시기를 기다리며 열린 마음으로 공유하겠다”고 썼다.
이어 “고 노회찬 대표님의 귀한 정치적 자산이 정의당에서 계승되고 꽃 피우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복지를 함께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정의당을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9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동시당직선거결선 투표 결과 정의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총 1만3588표 중 7389표(55.57%)를 얻어 5908표(44.43%)를 따낸 배진교 후보를 제쳤다. 그는 “지금까지 정의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거대 양당이 만든 의제를 평가하는 정당처럼 인식됐다”며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만든 의제에 거대 양당이 입장을 내놓는 시대가 될 것이다. 양당은 긴장하길 바란다”며 “진보정당은 지금까지 사회를 바꿔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국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의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관철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