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국방부 민원전화, 秋부부 아니면 귀신이 했나”

Է:2020-09-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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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적 없다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해명에 대해 “귀신이 전화를 했나보다”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17일 페이스북에 ‘군대괴담’이라는 제목의 짤막한 글을 올렸다. 그는 “옛날에 군복무 할 때 들었던 괴담들이 있다”며 “6·25 때 격전지에 배치된 부대 병사들이 당직을 서다 가끔 한밤중에 이상한 전화나 무선을 받는다고…, 말을 걸어온 것은 6·25때 전사한 죽은 병사들이라고…”라고 적었다.

진 전 교수는 그러면서 “국방부 민원실로 ‘부모’라는 사람이 민원전화를 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그런데 추 장관도 그 남편도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그 전화 받았던 사람, 오싹 소름이 끼치겠다. 내가 받은 게 귀신의 전화였다니…”라고 부연했다.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어떤 여성이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원실 직원이 신상 기록을 위해 여성에게 이름을 물어보니 추 장관 남편의 이름을 댔다는 것이다.

이에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다. 제 남편에게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저나 남편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제 아들딸은 거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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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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