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태년 “광주·전남·경남 등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요청”

Է:2020-08-10 09:44
:2020-08-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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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큰 수해를 당한 광주와 전남, 경남 등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원내에 당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 관리 대상이었던 위험지역 이외에도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해서 폭우에 대비한 민관 협력이 더 중요해졌다”며 “당정은 수해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재난에 대응 중이다. 정부는 7일 긴급 사전피해조사를 거쳐 안성과 천안 등 7개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오늘 행안위 현안 보고를 열어서 피해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다”며 “또한 수해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당 소속 의원 전원이 휴가를 반납하겠다. 의원들은 국회와 지역별로 현장에 대기하면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풍 장미는 이날 낮 12시쯤 서귀포 동북동쪽 약 110㎞ 부근 해상, 오후 6시쯤 부산 북북동쪽 약 100㎞ 부근 육상, 밤 12시쯤 울릉도 북동쪽 약 120㎞ 부근 해상을 거쳐 일본 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이해찬 대표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지출이나 추경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긴급하게 고위 당정협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총력을 다해 수해에 대응하고 복구에 전념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7일 중부 지역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는데 주말에 남부 지역도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보았다”며 “신속히 논의해 남부 지역도 조속히 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집중 호우를 겪으며 하수처리 능력이나 시설이 부족한 부분이 나왔다”라며 “현재 기준에 맞게 제반시설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전국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수해 복구 지원에 전념하기로 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관련해 오는 14일 충남·세종·대전, 16일 충북 순회 합동연설회와 대의원대회를 연기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집중호우가 호남을 강타하자 지난 8일과 9일 예정됐던 광주·전남·전북 합동연설회와 대의원대회를 연기한 바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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