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일하거나 직원과 접촉한 시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고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6명이 됐다.
고양시 45번째 확진자인 A씨(32·여)는 고양시는 일산서구 탄현동에 주소를 뒀지만, 인천시 남동구에 실 거주했다. 최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단기 아르바이트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달 중순 잔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고, 27일 오후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46번째 확진자인 B씨(63)는 일산서구 일산동 후곡마을 12단지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6일 기침 증상이 있어 27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지난 23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인 친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천의료원, B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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