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싸워주고 이겨주는 드라마예요”

Է:2020-04-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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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온라인 제작발표회… 27일 첫방송

SBS 공식홈페이지 캡처

“여자들이 통쾌하게 싸워주고 이겨주고 같이 울어주니까…”

22일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백찬미 역을 맡은 배우 최강희가 한 말이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주요 보직에서 밀려난 여성들이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박지하 작가와 최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최강희에게 ‘굿캐스팅’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데뷔 25년 만에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전설의 ‘블랙 요원’이었으나 작전 수행 중 부하직원을 잃고 현장 업무에서 배제된 백찬미 역을 맡은 최강희는 “힘 센 사람들이 일을 헤치우는게 아니라 여자들이 통쾌하게 싸워주고 이겨주고 같이 울어주니 대리만족하고 응원해주실 것 같다”며 “연기하며 스트레스가 해소됐다. 실컷 울고, 소리 지르고, 싸우고 욕했다”고 말했다.

SBS 제공

‘굿캐스팅’은 여성 배우 3인이 이끈다. 최강희와 김지영, 유인영이 국정원 요원으로 변신한다. 배우 김지영은 “12kg 넘게 살도 많이 찌우고 한달 동안 액션스쿨을 다녔다”며 “오히려 남자 배우들 액션 장면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악역을 주로 맡아 온 유인영은 “새로운 연기에 목말라 있었는데 악의 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하게 돼 감사했다”고 전했다.

배우 이상엽은 “외로운 사람들이 모여 거대 음모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라며 “통쾌함과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영훈 PD는 “유쾌한 웃음, 상쾌한 로맨스, 통쾌한 액션이 있는 드라마”라며 “가장 중요한 가치는 어려울수록 웃으며 넘기는 선함과 유쾌함이라 생각한다. 그 가치를 이 드라마를 통해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27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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