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나라 안팎의 시끄러운 이때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 내 움직임이 포착됐다. 38노스는 13일(현지시간)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 내 포착된 특수 궤도차가 어딘가로 떠났다고 전했다.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영변 핵시설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지난달 23일까지만 해도 원통을 실은 궤도차 3대가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서쪽으로 0.5㎞떨어진 곳에 있었다. 컨테이너를 실은 궤도차 1대도 환승시설에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26일 사라졌다. 38노스는 궤도차의 용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궤도차가 옮긴 통에 핵연료 생산, 폐기물 처리, 오염 제거 등에 쓰인 시약이 담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38노스는 이어 현재 방사화학실험실이 가동 중이라는 뚜렷한 징후는 없으며 이 궤도차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시설이나 우라늄 농축공장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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