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0 도쿄올림픽의 욱일기 퇴출을 위한 영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서 교수는 5일 유튜브에 제국주의 일본과 태평양전쟁의 범죄를 상징하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영어로 설명하는 3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욱일기 대응 사례를 소개하고, 나치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기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영어 영상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벤쿠버 시민들과 함께 영어권에 널리 전파를 시작했다”며 “러시아·독일·프랑스·중국·인도·브라질·호주 등의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 알려 더 많은 세계 네티즌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 영상을 자비로 제작했다고 한다. 1억회 시청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해외 유력지 광고와 포스터 제작으로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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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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