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1호 창업투자회사 개소식 투자 본격화

Է:2019-12-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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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1호 창업투자 회사가 19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들어갔다.

㈜경남벤처투자는 이날 오후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김경수 경남지사,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주, 임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남벤처투자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규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한 경남 유일의 벤처캐피탈 회사라는 점에서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경남의 중소·벤처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는 130여 개의 창업투자회사가 있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 90% 이상이 집중돼 경남에 기반을 두고 창업을 하려는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경남 지역 경제계는 창업투자자 설립을 오랜 기간 요구해 왔고 김경수 도정 4개년 계획의 주요 과제로 추진돼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개소식으로 첫발을 뗀 경남벤처투자는 2024년까지 14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경남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벤처투자는 초기 자본금 47억 원이며 주요 출자자는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농협은행, 경남은행, 센트랄㈜, 범한산업㈜, 삼천산업㈜, 정영화(대호테크 대표), 대한제강㈜ 등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창업투자회사 설립이 드디어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창업생태계 구축을 약속한 이후 제일 중요한 공약이 실현된 것”이라며, 수익성만으로 투자하는 기존 창투사와는 달리 지역성과 공공성을 강화한 경남창투사만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경남벤처투자와 함께 200억 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도 조성해 경남의 투자환경을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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