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광주에서 열린다.

Է:2019-1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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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전국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자활기업의 생산제품을 전시 홍보하는 대규모 행사다. 광주시는 기획재정부의 통합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7월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통합박람회에는 사회적경제와 중앙부터 관계자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350여개의 정책·홍보부스와 상품관을 설치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전시·판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직후 개최되는 통합박람회에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과 무등산국립공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특별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관과 공공구매 대규모 협약식 등 차별화된 통합박람회를 꾀하기로 했다.
시는 5·18 등을 통해 응축된 공동체정신과 사회적경제의 튼튼한 토양을 바탕으로 광주가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민선7기 사회적경제 혁신 방안’을 수립·실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민·관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축해 판로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금융 접근성 제고,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등 사회적경제 성장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광주지역의 사회적경제 관련기업은 지난달 기준 1116개로 파악됐다. 협동조합 842개 사회적기업 116개 마을기업 60개 자활기업 48개 등이다. 제조업과 시설관리업, 도·소매업, 예술·스포츠업, 여가 서비스업 등이 상호 연대해 성장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노동시장에서 배제되기 쉬운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층이 사회에 유익한 재화와 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경제적 보상과 함께 자립을 이루는 것이다. 사회적 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적 인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통합박람회는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전국협동조합협의회가 기획재정부, 행정안정부 등 10여개 중앙부처와 함께 주최한다. 2018년 대구 제1회 박람회에 이어 지난 7월 대전에서 ‘사회적 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적 경제 조직뿐 아니라 공기업과 대기업, 종교계까지 포함한 전국 단위 민·관 통합박람회로 개최됐다.
광주시 구종천 일자리정책관은 “통합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고 착한소비가 확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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