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고(故) 구하라 측이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라며 “팬을 위한 조문 장소는 별도로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구하라 측은 “장례를 조용히 치르기 원하는 유가족의 뜻에 팬과 언론 관계자를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며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조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인 등 모든 절차는 비공개”라며 “유족, 친지, 지인 등이 참석하는 이곳에는 방문을 삼가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쯤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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