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5000억원 찾아가세요’…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

Է:2019-11-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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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5조원과 보험금 4조1000억원 등…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조회


은행과 보험, 증권, 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11일부터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에 나섰다. 캠페인은 다음달 20일까지 6주 동안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주인을 찾는 금융자산은 9조 5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와 상호금융중앙회 등이 함께 마련했다. 숨은 금융자산 찾기 대상 상품은 예금과 보험금, 증권(휴면성증권·미수령주식·실기주과실), 신탁 등 전 금융소비자가 보유 중인 모든 상품이다.

금융회사들은 캠페인 기간에 일정 금액 이상 휴면금융 재산 등을 보유한 개별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나 전자우편(이메일) 등으로 보유 사실과 찾는 방법을 안내한다. 금융 소비자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숨은 금융자산을 미리 조회한 뒤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파인에서는 모든 금융권의 휴면 금융자산과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계좌통합관리서비스)을 조회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 금융투자협회의 ‘휴면성증권계좌조회시스템’(www.kofia.or.kr),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www.accountinfo.or.kr)에서도 숨은 자산을 찾아볼 수 있다.

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 휴면예금조회사이트(sleepmoney.fsb.or.kr)에서, 상호금융은 각 상호금융중앙회 인터넷뱅킹 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 환급은 해당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금감원과 각 금융권은 2015년 6월 이후 약 2조3000억원의 숨은 금융자산을 환급했다. 하지만 지난 6월말 현재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은 약 2억개 계좌에 9조5000억원(휴면금융재산 1조2000억원·장기 미거래 금융재산 8조3000억원)에 이른다. 상품별로는 예·적금 5조원, 보험금 4조1000억원, 증권 3000억원, 신탁 1000억원 등이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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