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AREX)가 오는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기부박람회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여 교육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진로교육과 체험활동에 참여해볼 수 있는 행사이다.
공항철도는 2007년부터 운영해온 체험학습 프로그램 중에 가장 인기있었던 프로그램들을 모아 체험존을 운영한다. 홍보부스를 방문하면 △기관사 체험 △안전퀴즈 풀기 △기차모형 만들기 △‘공항철도’ 사행시 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진로 체험 프로그램인 ‘기관사 체험’은 현직 기관사의 지도하에 모의운전연습기로 열차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다. 모의운전연습기는 기관사들의 교육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실제로 열차운행을 하는 것처럼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전 구간을 그대로 재현한다. 열차운행 중에 낙석‧고장‧인명사고 등의 비상상황이 가상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체험자들이 직접 긴급조치를 하고, 비상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을 통해 철도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대응능력 기를 수 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직업관 형성에 보탬이 되고자 2007년부터 공항철도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청소년의 철도‧항공 교통시스템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학습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6만3천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육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작년에는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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